2009년 06월 18일
오늘 꿈을 꾸었다...
신기한 꿈을 꾸었다.
아마도 시간은 4100년 쯤...
내가 있는 곳은 지금 자취를 하고 있는 238호의 방이다. 그런데 방 모양은 똑같지만,지하에 있는 것 같다. 바로 왼쪽 방에는 친구, 혹은 동료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같이 살고 있다.
어떻게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어떠한 책을 읽었다. 그 책에는 오래된 과거의 역사부터 사회가 어떻게 현재의 상황이 되었는지 나와있었던 듯 싶다. 그 외에도 책을 통해 엄청난 비밀들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무슨 생각에서 였는지, 손을 문이 붙어있는 벽의 창문 아래에 손을 천천히 갖다 댄다. 순간 내 손 끝으로 어떤 용액이 들어오는 것처럼 손 끝부터 색이 점점 검붉게 물들어간다. 변하는 과정에서 핏줄의 형태도 보인다. 그 과정이 흥미로워서였던지 나는 몰두해서 바라보고 있다. 나는 손을 천천히 때고 방문에 붙어있는 거울에 얼굴을 비추어 본다. 눈과 얼굴의 일부분이 검붉은 색으로 변해있다. 벽에서 손을 떼고 나니 색이 변했던 몸의 일부분은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간다.
이 사건 이후로 나는 또 여러가지 엄청난 경험들을 한 것 같다. 확실친 않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순간 이동을 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과정에서인지, 순간이동하는 과정에서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그 과정이 엄청나게 충격적이다. 커다란 튜브 속에서 나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고 있다. 거대한 튜브 내부의 사방은 다양한 빛을 내며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다.
갑자기 꿈의 시각이 바뀐다. 우주 공간 같은 곳에 큐브 형태의 거대한 물건이 있다. 큐브는 여러개의 미끄럽고 푹신한, 마치 큐브형태의 풍선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그 구조가 단단하지 않고 큐브들을 손으로 떼어내면 바로 떨어질 것처럼 불완전하다. 큐브 외부는 막힌 것이 아니라 6면 전체 혹은 몇 부분의 면이 사각형 형태로 뚤려있다. 내부에는 좀 더 작은 큐브 형태의 공간이 있다. 큐브의 각 모서리에는 무언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듯한 거대한 책이 몇권 쯤(3-4권) 박혀있다. 큐브 내부에는 한 덩치 큰 남자가 있는데, 조사를 하는 듯한 모양세이다.
큐브 내부에 한 남자가 있다. 남자는 내부 바닥을 누워서 미끄러지듯이 이동하여 내부의 한 모서리로 이동한다. 구조가 불안전한 큐브인 탓에 남자의 발에 풍선같은 큐브 하나가 바깥으로 밀려난다. 남자는 놀라서 얼른 발을 추스리고, 밀려난 큐브 블럭은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온다. 남자는 발을 큐브 바깥으로 향한 체, 모서리에 박혀있는 책 한권을 조심스래 빼내어 펼쳐본다. 남자는 책에서 무언가 아주 중요한 내용을 본 듯한 모양이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책을 원래의 자리에 끼워놓는다.
다시 시각은 나의 시각으로 돌아온다. 이 방이 속한 건물은 어느 주인 혹은 두목이라고 보이는 남자가 소유를 한 듯하다. 그 주인은 나에게 와서 한 무리의 팀을 넘겨주고 간다. 나는 그 팀과 어떤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처음에는 착실히 임무를 분석하고 준비했지만, 서서히 우리가 속고있는 것을 안다. 우리는 의견을 나누어 이 사회를 깨부실 음모를 꾸민다.
시각은 바뀌어 나는 엄청난 무리의 적들 앞에 서있다. 적 무리들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석상처럼 서 있고, 일부분에서는 피라미드처럼 층을 이루기도 한다. 나는 뛰어올라 누운 체로 적들의 어깨 사이로 사선으로 미끄러지듯이 이동한다. 적들은 손을 들어서 나를 잡으려고 하지만 나는 양 손으로 적들 중간 중간에 있는 콘트롤 페널을 조작하여 적들을 정지시키며 이동한다.
이 때 무선을 통해 한 동료의 도움을 받는 데 이 동료는 내 바로 옆 방에 살고 있으면서, 앞에서 언급한 우리 팀의 멤버 중에 한명이다.
다시 시각은 내 방으로 돌아온다. 나는 혼자 있다. 옆 방으로 가서 동료를 만나려고 하는데, 방에 동료가 없다. 분위기를 살피니 아마도 주인이 낌새를 눈치채고 동료를 잡아간 것 같다. 동료의 방을 살피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살피고는, 나는 다시 내 방으로 돌아온다. 그리고서는 내 방 혹은 방 바로 밖에 있는 개구멍을 통해 지하로 살며시 빠져나간다. 지하로 빠져나가는 개구멍에서 나는 몸을 살며시 반쯤 빼내어 밖을 살핀다. 지하에는 주인과 그 윗선의 두목 (혹은 주인의 부하들) 이 애기를 나누고 있다. (잘 기억이 안난다.)
안타깝지만 이 이후로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서, 여기서 글을 마친다...ㅜ ㅜ
일어나 씻고나서 비몽사몽 간에 쓴 글이라서 뒤죽박죽이다.
하지만 전체적이 꿈의 느낌은, '이게 내 머리에서 나온 꿈이 맞나?' 싶을 정도로 특이하고 재밌으면서도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 by | 2009/06/18 11:34 | 즉흥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