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꿈을 꾸었다...

신기한 꿈을 꾸었다.

아마도 시간은 4100년 쯤...
내가 있는 곳은 지금 자취를 하고 있는 238호의 방이다. 그런데 방 모양은 똑같지만,지하에 있는 것 같다. 바로 왼쪽 방에는 친구, 혹은 동료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같이 살고 있다.
어떻게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어떠한 책을 읽었다. 그 책에는 오래된 과거의 역사부터 사회가 어떻게 현재의 상황이 되었는지 나와있었던 듯 싶다. 그 외에도 책을 통해 엄청난 비밀들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무슨 생각에서 였는지, 손을 문이 붙어있는 벽의 창문 아래에 손을 천천히 갖다 댄다. 순간 내 손 끝으로 어떤 용액이 들어오는 것처럼 손 끝부터 색이 점점 검붉게 물들어간다. 변하는 과정에서 핏줄의 형태도 보인다. 그 과정이 흥미로워서였던지 나는 몰두해서 바라보고 있다. 나는 손을 천천히 때고 방문에 붙어있는 거울에 얼굴을 비추어 본다. 눈과 얼굴의 일부분이 검붉은 색으로 변해있다. 벽에서 손을 떼고 나니 색이 변했던 몸의 일부분은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간다.

이 사건 이후로 나는 또 여러가지 엄청난 경험들을 한 것 같다. 확실친 않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순간 이동을 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과정에서인지, 순간이동하는 과정에서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그 과정이 엄청나게 충격적이다. 커다란 튜브 속에서 나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고 있다. 거대한 튜브 내부의 사방은 다양한 빛을 내며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다.

갑자기 꿈의 시각이 바뀐다. 우주 공간 같은 곳에 큐브 형태의 거대한 물건이 있다. 큐브는 여러개의 미끄럽고 푹신한, 마치 큐브형태의 풍선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그 구조가 단단하지 않고 큐브들을 손으로 떼어내면 바로 떨어질 것처럼 불완전하다. 큐브 외부는 막힌 것이 아니라 6면 전체 혹은 몇 부분의 면이 사각형 형태로 뚤려있다. 내부에는 좀 더 작은 큐브 형태의 공간이 있다.  큐브의 각 모서리에는 무언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듯한 거대한 책이 몇권 쯤(3-4권) 박혀있다. 큐브 내부에는 한 덩치 큰 남자가 있는데, 조사를 하는 듯한 모양세이다.
큐브 내부에 한 남자가 있다. 남자는 내부 바닥을 누워서 미끄러지듯이 이동하여 내부의 한 모서리로 이동한다. 구조가 불안전한 큐브인 탓에 남자의 발에 풍선같은 큐브 하나가 바깥으로 밀려난다. 남자는 놀라서 얼른 발을 추스리고, 밀려난 큐브 블럭은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온다. 남자는 발을 큐브 바깥으로 향한 체, 모서리에 박혀있는 책 한권을 조심스래 빼내어 펼쳐본다. 남자는 책에서 무언가 아주 중요한 내용을 본 듯한 모양이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책을 원래의 자리에 끼워놓는다.

다시 시각은 나의 시각으로 돌아온다. 이 방이 속한 건물은 어느 주인 혹은 두목이라고 보이는 남자가 소유를 한 듯하다. 그 주인은 나에게 와서 한 무리의 팀을 넘겨주고 간다. 나는 그 팀과 어떤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처음에는 착실히 임무를 분석하고 준비했지만, 서서히 우리가 속고있는 것을 안다. 우리는 의견을 나누어 이 사회를 깨부실 음모를 꾸민다.

시각은 바뀌어 나는 엄청난 무리의 적들 앞에 서있다. 적 무리들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석상처럼 서 있고, 일부분에서는 피라미드처럼 층을 이루기도 한다. 나는 뛰어올라 누운 체로 적들의 어깨 사이로 사선으로 미끄러지듯이 이동한다. 적들은 손을 들어서 나를 잡으려고 하지만 나는 양 손으로 적들 중간 중간에 있는 콘트롤 페널을 조작하여 적들을 정지시키며 이동한다.
이 때 무선을 통해 한 동료의 도움을 받는 데 이 동료는 내 바로 옆 방에 살고 있으면서, 앞에서 언급한 우리 팀의 멤버 중에 한명이다.

다시 시각은 내 방으로 돌아온다. 나는 혼자 있다. 옆 방으로 가서 동료를 만나려고 하는데, 방에 동료가 없다. 분위기를 살피니 아마도 주인이 낌새를 눈치채고 동료를 잡아간 것 같다. 동료의 방을 살피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살피고는, 나는 다시 내 방으로 돌아온다. 그리고서는 내 방 혹은 방 바로 밖에 있는 개구멍을 통해 지하로 살며시 빠져나간다. 지하로 빠져나가는 개구멍에서 나는 몸을 살며시 반쯤 빼내어 밖을 살핀다. 지하에는 주인과 그 윗선의 두목 (혹은 주인의 부하들) 이 애기를 나누고 있다. (잘 기억이 안난다.)


안타깝지만 이 이후로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서, 여기서 글을 마친다...ㅜ ㅜ

일어나 씻고나서 비몽사몽 간에 쓴 글이라서 뒤죽박죽이다.
하지만 전체적이 꿈의 느낌은, '이게 내 머리에서 나온 꿈이 맞나?' 싶을 정도로 특이하고 재밌으면서도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by 카르 | 2009/06/18 11:34 | 즉흥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오늘의 각오

너무....시간을 오래 끌었다.
언제나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항상 같은 실수의 반복이다.
시간을 끌다가 결국 시작조차 안하다가 나중에 가서 뒤통수를 맞는 일.
그리고 그것들의 반복.

4월이다.
정말 늦지 않았다.
아직도 나에게는 2달이라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 주어졌다.
돈 100억, 1000억을 주어도 살 수 없는게 시간이다.
나는 그렇게도 소중한 하루 하루를
왜 그렇게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가.

부디 깨우치자.
아니, 깨우친다.

나는 내 성실한 모습을 발견하며,
뛰어난 내 재능을 한껏 발휘하여 바라던 결과를 얻어낸다.
그래.
이것은 가능성의 여부가 아니라 생각한 이 순간 이미 내 머릿 속에서는 실현된 것이다.
단지 이미 일어난 일을 외부로 끄집어 내기만 하는,
아주 단순한 일인 것이다.

기운내라, 동준아.

by 카르 | 2009/04/02 22:57 | 즉흥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어젯 밤 꿈...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문득 어제 밤 꿈이 기억이 났다.
유독 마지막 장면만 생생히 기억나는데, 웃음을 머금고(미친 건 아니고;) 총으로 자살을 하는 꿈이었다.

그 후의 느낌은 (꿈 속에서 죽은 후의 느낌?) 상당히 홀가분하면서도 상쾌했다랄까....
나쁘지는 않은 기분이었다.

지금도 꿈을 회상해보고 있자하니, 꿈에서 총을 쐈던 이마가 시큰거린다.

나는 왜 이런 꿈을 꾸었을까?...

by 카르 | 2009/03/08 14:01 | 즉흥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새 학기가 시작했다.

새 학기가 드디어 시작했다.
벌써 이틀째가 지나가고 있다.

저번 학기에서도 역시나 게으름과 늦장의 콤보로 인해 저조한 학점을 받고 말았다
이번 학기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걱정 반 설레임 반이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나는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내 자신을 상당히 과대평가 하는 매우 안 좋은 버릇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막상 일을 시작하면 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노력을 더 안하게 된다. (평소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는 일은 없었지만은...-_-;)

이번 학기에는 부디 이전과는 다른 모습, 즉 변화된 실천력과 행동거지를 지니고 학업생활을 하는 나이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좀 어리석은 것이긴 한 것 같지만;) 현재의 나로서는 일단 하나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처음에는 변화된 생활에 적응하기가 다소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이 때에는 계단을 하나 씩 올라가듯이 차근차근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밥 먹고 미루지 않고 바로 설거지하기, 책상 깨끗히 유지하기 등등. 그러다가 그 단계를 넘어서면, 작업의 양과 그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 스스로가 작업을 분석하고 실행하는 것 자체에 재미를 붙이게 될 것이다. (그러는 날이 올 수 있기를 제발 내 자신에게 호소한다.ㅜ ㅜ) 이 때부터는 현상의 유지 혹은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위한 부수적인 노력이 필요 할 것이다.

뭐, 혼자서 오랫만에 글을 쓴다고 별로 마음에도 있지 않은 얘기를 반 가공해서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은 것 같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일단 내 스스로 변화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위해, 생활 속 사소한 버릇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가는 것.

요게~~~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알겠느냐, 현실에서 지내고 있는 '동준'아~
항상 네 가슴 속 벗, 초자아가 행동거지 하나 하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
있지 말그라~

:)



by 카르 | 2009/03/03 20:46 | 즉흥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요즘 펜듈럼 하는 맛이 쏠쏠하다.

2008년 하반기에 펜듈럼을 처음 살 때만해도 꼼짝도 할 줄 모르던 펜듈럼이다.

최근에 아버지의 가게 키 꾸러미를 찾기 위해 펜듈럼을 사용해봤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실에다 집 열쇠를 묶어서 펜듈럼 같이 만들어서 실험해보니 신기하게 속으로 한 질문에 반응을 했다.
뭐, 결국에는 아버지 열쇠꾸러미는 내가 찾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현관 앞에서 찾으셨단다.

여하튼 이 때의 경험으로 다시 펜듈럼을 가지고 시도를 해보니...

-어헛!

놀랍게도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요즘에는 펜듈럼을 가지고선 혼자서 마음 속으로 여러가지 질문을 떠올리며 펜듈럼의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동전 던지기 실험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생각만큼 그 정확성이 높지가 않았다. 그래서 요즘에는 다시 펜듈럼 길라잡이라는 책을 보며 조금씩 정확성을 높이고 기술을 습득하려 하고 있다.

여하튼 펜듈럼은 내 친구라는 말씀.


p.s 나중에 맘 먹고 멋깔나는 펜듈럼을 장만해야겠구나..

by 카르 | 2009/02/22 19:43 | 즉흥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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